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태평양해양연구센터(센터장 박흥식)가 ‘제7회 장보고대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지난 2000년 열대 해양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적도태평양 부근 미크로네시아 축 주에 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설치했으며, 2009년에는 미크로네시아연방으로부터 3만5천㎡의 연구부지를 90년 간 임대,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연구기관과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바이오에너지 소재 생산, 흑진주 양식기술 개발 등 국내 바다에서 얻기 힘든 신소재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또한 국제산호초기구(ICRI), 산호모니터링네트워크(GCRMN) 등 국제사회의 산호·열대해양환경 연구그룹에서 우리나라 해양연구기관을 대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남태평양아시안해양과학모임(SPAM)을 조직해 미국과 태국, 일본, 대만 등과 공동으로 열대바다와 열대해양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