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도내 지방 공기업 최초로 UN-Global Compact(이하 UN-GC)가입 승인에 대해 UN 본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UN-GC는 1999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당시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 제창한 후 2000년 뉴욕에서 발족된 사회적 책임 관련 국제기구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추진하는 중점 의제중 하나다.
UN-GC에는 SK텔레콤·KT·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200여개 기업이 가입한 기구로 인권·환경·노동·반(反)부패 4대 분야 10개 원칙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공단의 이번 가입으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와 관련된 10대 원칙 준수와 매년 이행보고서 제출, 공단의 다양한 사회책임 이행 상황을 국제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이상락 공단 이사장은 “UN-GC가입은 국제적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에 동참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투명하고 건설적인 기업문화 창달을 위해 더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