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7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강변 덕양산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평소 울창한 수목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로 도심 가까이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와 서울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로 산성 아래에는 한강과 창릉천이 흐르고 일몰 후 한강변을 따라 줄지어 선 알록달록한 야간 차량 불빛 등은 장관을 이룬다.
이번 야간개장은 관람로, 토성길 등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와 전망대를 개방하며 충장사는 문화재 시설물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