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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술로 월드컵 본선 승부수”

홍명보 “‘원팀 원스피릿 원골’슬로건 지키겠다”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내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그간 경험으로 쌓은 지식과 지혜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불사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한국형 전술을 만들어 한국형 플레이로 이번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우리 선수들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전술을 개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문답.

-‘홍명보의 아이들’을 중용할 것인가. 선수단 구성계획을 밝혀라.

▲그 선수들과 3년간 환상적인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과거가 미래를 100% 보장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앞으로 1년이 남았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들의 1년 전과 1년 후, 모든 것을 평가해 검증하겠다.

-월드컵과 아시안컵의 목표를 말한다면.

▲국민이 바라는 선이 있을 것이다. 그게 목표가 된다. 나는 지금까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얘기해본 적이 없다.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 안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는 지켜보면서 목표가 설정될 것이다.

-어떤 축구 색깔을 원하나.

▲한국형 전술을 만들어 이번 월드컵에 도전하고 싶다. 우리는 스페인도 독일도 아니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우리가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전술을 개발하고 싶다.

-한국형 축구라는 것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콤팩트한 축구를 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의 근면, 성실, 희생정신을 살리면 된다. 압박을 앞세운 컴팩트한 움직임을 선수들과 만들어가려고 한다. 공격에서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 모습, 수비에서 조직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감독직을 수락한 계기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에서 5개월 가까이 연수하는 동안 한국 선수들이 매우 훌륭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안지 선수들은 관리하기가 참 힘들었다. 그에 반해 한국 선수들은 훈련 태도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이 훌륭했다. 내 마음을 움직인 것은 한국 선수들이었다.

-대표팀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해결책은.

▲무조건 팀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특정인이 중심이 돼 팀을 이끌어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1명의 주장보다는 23명의 주장이 낫다고 생각한다. ‘원팀 원스피릿 원골’(같은 팀에서 같은 정신력으로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이라는 슬로건을 지킬 것이다. 여기에서 벗어나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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