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취임 3년간 최대 성과는 전국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와 고양 600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7일 고양시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의 베드타운이었던 고양시가 전국 161개 시·군·구 중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도시가 되고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넘어서 5천년 전 고양시에서 최초의 재배벼농사가 실시된 한반도 문명의 기원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재발견한 것은 그 어떤 시정 성과보다도 소중한 사업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민간투자를 포함 약 1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신한류 K-POP 공연장의 유치는 고양시가 국제적인 신한류 국제문화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98만 시민의 적극적 시정참여와 2천700여 공직자의 창조적 변화가 함께 어우러져 일궈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같은 한편의 감동적인 작품이었다”고 모든 공을 시민들과 공직자에게 돌렸다.
특히 최 시장은 자신의 공약 사항이었던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실시, 교육경비 대폭확대와 학교시설 현대화를 통해 공교육활성화는 물론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시스템, 고양시민 건강센터,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구축 등 ‘복지나눔 1촌 맺기’프로젝트를 선진국형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북한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경의선이 관통하는 고양시를 교육·문화·주거 등의 사회 전 분야가 어우러지는 통일준비도시로 변모 시키고 관내 평화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는 법안의 제출을 포함해 ‘2020 평화통일특별시’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의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는 동안 시민들의 마음이 일자리, 복지, 건강 등의 문제로 힘들어 하는 걸 느꼈다”며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눈물과 한숨을 행복에 겨운 웃음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멋진 시정을 펼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