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몬스터’ 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구원 난조와 야수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7승 수확에 또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3-2로 앞선 7회말 타석에서 제리 헤어스턴으로 교체된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안고 강판했으나 마무리 켄리 얀선의 난조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의 연속 실책으로 팀이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허공에 날렸다.
그는 5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6승째를 빅리그 첫 완봉승으로 장식한 이후 5경기에서 1패만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을 2.85에서 2.83으로 떨어뜨린 류현진은 시즌 16번째 등판에서 13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고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뿌린 류현진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탈삼진·땅볼 유도 능력을 동시에 뽐냈다.
108개를 던진 류현진은 이날 병살타 1개 포함 땅볼 10개를 낚고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병살타 15개를 유도해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더불어 내셔널리그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0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필라델피아의 에이스인 클리프 리와의 선발 대결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투구를 선사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베테랑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얻어 맞는 등 안타 6개를 왼손 타자에게 허용한 것은 옥에 티였다.
다저스는 9회말 A.J.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닉 테페쉬의 초구인 시속 146㎞짜리 싱커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통산 95번째 홈런을 친 추신수는 5개만 더 추가하면 통산 100홈런의 고지를 밟게 된다.
추신수는 솔로포와 함께 시즌 타점을 26개로 늘렸다. 통산 399타점째로, 통산 400타점을 하나만 남겨뒀다.
1회 선두 타자 홈런은 올 시즌 5번째, 개인 통산 10번째다.
4타수 3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고르며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에서 0.271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414에서 0.421로 올라갔다.
신시내티는 텍사스와 10회까지 4-4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다가 11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데빈 메소라코의 투런포로 6-4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