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효율적인 일상감사로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시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일상감사를 통해 44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주요 재정사업 등에 대해 예산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일상감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감사관실은 이와 관련,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주요정책 12건과 예산관리 7건, 계약업무 심사 등 268건의 사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모두 44억5천938만6천원을 절감했다.
주요절감 사례로는 가족여성과에서 추진한 어린이비전센터 신축공사와 관련, 구조설계 재검토와 주요자재 구매방법 변경, 자재단가 및 단가산출서 조정 등을 통해 7억8천800만원을 절감했고 산림녹지과에서 추진한 추억의 폐철로 생태복원사업에서도 산출근거 수정 및 주요자재 구매방법 변경으로 1억9천413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추진한 총 사업비 4억7천630만원의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폐기물처리용역의 경우 수량산출서 오류 정정을 통해 무려 30% 가량인 1억5천76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5월1일부터 2012년 5월31일까지 일상감사를 통해 252건을 심사, 38억원의 사업비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사전·예방적 감사로 많은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