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임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경제발전과 민생안정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제6대 가평군의회가 의원들의 의욕적인 의정활동 속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군의회는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들을 위한 ‘가평군 성인문제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한 ‘가평군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에서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시켜 왔다.
이 의장은 “읍·면 담당공무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담회를 열어 각종 지역동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12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듬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는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고 지난 1년의 발걸음을 되짚었다.
최근 군의회는 경춘선 전철의 서울방면 종착역이 상봉역인데 따른 승객 환승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춘천·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시·군 3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춘선 청량리 연장운행을 요구하는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의장은 “군의회는 경춘선 복선전철을 조속히 연장해 서울 및 경기동북부권 이용객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첩된 규제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가평군의 지역경제 발전이 정체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또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온 역량을 쏟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잠재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가평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이 의장은 “6만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가 건설적이고 잘하는 일은 전폭적 지지로 협력하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뜻을 의정에 반영해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