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해 시행한 결과 2013년 상반기 민원처리 실적이 68.1%의 단축률을 기록,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 단축은 법정으로 정해진 민원처리 일수와 실제 처리일수의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신속한 처리가 이뤄졌음을 뜻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전년도 상반기 39.7%와 비교해 처리 속도가 1년 만에 2배 가까이 빨라졌으며 법정처리기간이 10일인 민원을 처리하는데 있어 지난해 약 6일(39.7%)이 소요된데 반해 올해는 약 3일(68.1%)만에 처리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속한 처리는 최성 시장이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높은 관심으로 시행한 민원처리 종료 사전알림 시스템, 온라인 실무종합 심의회 등 사전관리를 통해 각 부서 및 담당자들의 신속한 처리를 독려하고 다양한 포상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해 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1년 26.6%, 2012년 39.5%에 이어 올해 더욱 큰 폭의 민원처리 단축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지난해 경기도 내 1위 단축률 실적 65.0%와 비교해 볼 때 2013년 도내 단축률 순위 상위권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양천 시 주민자치과장은 “2013년은 당초 목표했던 민원처리 단축률 50.0%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구현, 민원들의 불편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