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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할랄인증’ 안방서 해결

한국 할랄인증, 말레이시아 정부 인증과 동등성 획득
aT “수출업체 중동시장 진출 발판 마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인천지사는 한국 할랄(Halal)인증이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의 동등성 인정 최종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의를 거쳐 지난 1일부로 인증이 발효됨에 따라 국내에서 발급한 할랄인증서가 말레이시아에서 유통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으며 이번 동등성 인정으로 수출업체의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동 식품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슬림(이슬람교도)에게 할랄인증 제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 식품의 ‘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는 것이 aT인천지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정부(JAKIM) 할랄인증은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복잡하고 어려운 인증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대표 할랄인증이다.

JAKIM은 현지실사 등의 까다로운 심의과정을 통과한 47개국 73개 기관에 동등성 인증 권한을 부여해왔는데 이번에 한국이슬람중앙회가 이 할랄인증기관 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이다.

인천aT는 이번 동등성 인정 성과를 이슬람 식품 시장 확대계기로 활용하고 동남아 이슬람 국가와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대규모 홍보판촉행사와 현지 한국식품 세미나 등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수출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등성 인정의 수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등 무슬림지역 할랄 식품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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