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이 많이 찾는 수락산 유원지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차량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락산은 남양주시와 서울시(노원구), 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한 서울근교 4대 명산 중 하나로, 주말이면 인근도심에서 산과 계곡을 찾는 사람들로 붐벼 교통정체가 극심한 곳이다.
특히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행락객 증가로 인근 도로변 및 인도상의 불법 주·정차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보행자 통행에 대한 불편 탓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시는 이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따라서 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11일까지 주말에 별내면 소재 수락산유원지 주변에 이동식 단속차량 2대를 포함한 합동 전담반(자동차관리과한)을 투입한다.
시는 경고 및 계도를 충분히 실시 후 불응차량에 대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