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인구가 전국 대도시 순위 10위로 올 초보다 한 계단 올랐다.
시는 6월말 현재 인구 60만9천964명을 기록하며 올 초 전국 대도시 순위 11위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급격한 수도권 인구 유입에 따라 올해 초 인구 60만이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 초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순위는 안양 10위, 남양주 11위였으나 6월 말 기준 안양(60만9천673명)을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으로 오는 2020년에는 인구 100만명을 돌파, 전국 대도시 순위 5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시가 대도시로 거듭나면서 시민들이 이 시대의 트렌드인 슬로라이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시민참여행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지난 2010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명 이상 특정시(기초자치단체 중 도지사의 권한이 상당 부분 시장에게 위임된 시)를 회원자격으로 하며 현재 15개 도시로 구성됐다. 경기도내에는 수원·성남·고양·용인·부천·안산·남양주·안양·화성시 등 9개 시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