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은행권의 성과 체계에 대해 전면 점검에 나섬으로써 은행원들의 억대 고액 연봉이 깎일 것으로 보인다.
적자 점포 폐쇄나 과잉 인력 정리도 추진돼 올 하반기 은행권에 대규모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 당국은 은행 수익 급감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금융 수수료 현실화와 더불어 금융지주 및 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성과 체계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은행권 수익이 반 토막 나는 등 경영 여건이 급속히 나빠지는 점을 고려해 점포 정리를 통한 인원 감축, 인건비 효율화에 대한 압박의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은행 수익 반 토막 난 데는 은행들의 책임이 크다”면서 “건전성이 악화하는 시점이어서 은행들이 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 합리화에 나설 필요가 절실해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에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을 요구했으며 점포 정리나 임금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임금 문제는 감독당국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지만 연봉 성과 체계를 전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어 문제 적발시 임원의 연봉이 조정되고 일부 직원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 당국의 이런 방침은 은행들이 자체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고 원가분석을 핑계로 수수료를 올려 수익을 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은행권의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52.6% 줄어든 1조6천억원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