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곡항에서 열린 미술사생대회는 다른 미술사생대회와 달리 개최 장소가 바다라는 특수성 때문에 크게 차별화 됐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역동적 파도의 움직임과 바다를 배경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보트와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동적이미지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호연지기를 기르는 한편, 새롭고 즐거운 미적 체험의 장이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완성도가 낮은 미완성작 제출 학생들이 다수 보여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나, 이곳 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통한 독창적 표현력을 발휘한 좋은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입상한 많은 수의 작품은 구성력과 색처리능력, 배색능력, 뎃상력이 우수했다.
고등부 대상인 봉담고 2학년 전희정양은 대담한 구도와 투명한 물의 재현적 질감표현이 돋보였고 초등학교 고학년부 봉담초등학교 박주이양 작품은 탄탄한 구성력과 정확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뎃상력 위에 자신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대상작 중에서도 수작으로 평가된다. 유치부가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이 대회에 참여해 자신의 미적 표현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들의 재능을 발굴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미술사생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