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공동주택 단지 내 용역이나 공사에 대한 입찰 및 개찰 결과가 온라인에 공개된다.
부천시는 22일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모은 공동주택 전용 홈페이지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http://apt.bucheon.go.kr, 모바일 http://aptm.bucheon.go.kr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는 관리사무소장이 변화하는 공동주택 관리 제도를 이해·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개정 법령 및 최신 질의 회신 자료를 공개한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 내 입찰 비리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용역·공사에 대한 입찰 및 개찰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이번 공개는 입찰 결과 등을 모든 주민에게 공개해 투명한 용역·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비를 공개해 관리비에 대한 입주자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입주자대표회의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의 및 의결 절차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활성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 개설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25일 ‘2013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을 실시했다.
시 공동주택과 주택관리팀 유홍상 팀장은 “지난해 7월 공동주택과가 신설된 이후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됨에 따라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입주민과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지원·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신설된 공동주택과는 공동주택 상담센터 개소,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공동주택 자문단 운영, 공동주택 단지와 건축사와의 멘토·멘티 협약식 및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 교육 등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등 공동주택 단지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