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남양주 사회적기업 대학 수료식 ‘논란’

넓은 장소 필요 이유 웨딩뷔페서 개최… 시민 장소 선정 부적절 지적

남양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 사회적기업 대학의 수료식 장소에 대한 적절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양주시 사회적기업 대학 3기 수료식이 관내 웨딩뷔페에서 개최됐다.

이 수료식에는 사회적기업 대학 1·2·3기 수료생과 내외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비는 1인당 3만원짜리 뷔페 음식 80명분 등 총 24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회적기업 대학 수료식 행사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행사 경비의 많고 적음을 떠나 시 예산까지 받아 교육을 하면서 굳이 비용을 들여 웨딩뷔페 같은 곳에서 행사를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들은 “다산홀이나 체육문화센터 등의 시설물을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특히 일부 수료생들 또한 “이 같은 장소에서의 수료식은 ‘사회적 기업’이란 이미지와도 동떨어지는 것 같다”며 이날 행사 장소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수료생들 네트워크 구성과 원활한 행사 등을 위해 넓은 장소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또 남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여러곳을 알아봤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회적기업가 대학 교육을 위해 올해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수강생들도 1인당 20만원을 수강료로 납부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