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에 5년 만에 신규인가 어린이집이 생긴다.
원미구는 행정동별 어린이집 공급율 49.6% 이하 지역에 어린이집을 신규인가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0~12월 사이 최대 21개의 신규인가 어린이집이 생길 예정이다.
그동안 보조금 횡령, 아동 학대 등 어린이집 부실 운영이 사회 문제로 제기돼 전문성을 겸비하고 건실하게 운영할 수 있는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어린이집 설치전 상담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22일 원미구는 역곡2동 등 9개 동에 민간어린이집 8곳, 가정어린이집 13곳 등 21곳의 신규인가를 위한 ‘어린이집 설치전 상담대상자 모집 공고(안)’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구는 올해 부천시중기보육계획에 따라 51곳 224명의 기존 어린이집 정원 증원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학부모의 다양한 보육 욕구에 부응하고자 연차별·단계별 신규인가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인가지역 9개동(역곡2동·중동·중1·2·3·4동, 상1·2·3동)의 어린이집 설치 전 상담 대상자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구 사회복지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 사회복지과 아동보육팀 이원창 팀장은 “부모와 아이의 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전상담자 선정 등 절차를 강화했으며 기준에 미달할 경우엔 선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의제 구청장은 “부모와 아동이 행복을 느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