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초·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글로벌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빈곤과 물부족, 질병, 환경 등 기아를 체험하고 빈곤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희망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참가학생들은 글로벌 시민교육을 1시간동안 받은 뒤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빈곤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3시간 동안 현장에서 희망선물을 제작했다.
이날 학생들이 제작한 희망선물 꾸러미는 희망노트, 희망 티셔츠, 실로폰, 신발 등으로 구성됐다.
만들어진 150여개의 희망선물 꾸러미는 우간다 등 아프리카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관섭 센터 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체험과 나눔의 행사를 경험함으로써 지구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