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시에서 소 결핵병이 발생, 113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시에 따르면 진건읍 소재 A목장에서 소 결핵병이 발생해 지난 24일 젖소 23마리와 한육우 40마리 등 모두 63마리를 살처분 했다.
이 중 양성 반응을 보인 3마리와 의심축 7마리를 비롯해 6개월 미만의 어린 송아지 53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 다른 B 목장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에 소 결핵병이 발생해 양성 반응을 보인 14마리와 의심축 36마리 등 모두 50마리를 살처분 했었다.
특히 A 목장의 경우 지난 2011년에 발생된 원인균이 잠복된 개체에서 환경변화 및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발병된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A목장은 지난 26일 현재 남은 186마리를 중 72마리를 도축장에 출하하고 나머지 소도 이번주 중 모두 출하해 목장을 비운 상태에서 방역을 한 후 수개월간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현재 소 결핵병으로 살처분 한 건수는 경기도 31농가 328마리, 전국 157 농가 1천259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