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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매수·코스닥 매매 동시에

대한항공 (003490)

 

시장은 1880p를 다시 넘어갔다. 시장의 방향과 수급상의 중요한 기준이었던 1880p를 다시 넘어간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선 수급이 달라지고, 종목들의 움직임도 달라진다. 당연하겠지만 돈이 들어온 만큼 종목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지는 것이다. 시장이 움직이는 데는 자금의 유입과 유출 외에 다른 이유가 없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도 계속될 것이다. 이는 이미 지난달부터 꾸준히 강조한 내용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지수의 추가 반등으로 시장의 움직임이 우량주 중심으로 움직이기는 했지만, 이는 단기로 봐야 한다. 오히려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래서 일단 단기 우량주 매수와 함께 코스닥 매매에 대한 전략을 동시에 세워야 한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지수가 아무리 오르고 내리더라도 1880p가 이탈되지 않으면 우량주든 개별주든 종목 그 자체로만 볼 필요가 있다. 지금 시장은 여전히 횡보 등락하면서 종목별 시세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관리 과정에서 오늘은 대한항공을 살펴보려 한다. 최근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부 우량주들은 바닥을 다지고 단기 반등을 하고 있다. LG화학을 중심으로 화학주가 반등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주가 반등하고 있다. 조선주가 반등하자 철강주들도 반등하고 있다.

사실 대한항공 같은 우량주를 단기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종목은 국제 유가에 따라 등락에 상당히 영향을 받고, 원화 강세가 이어진다는 것은 대한항공이 항공유 구입에 부담이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게다가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 여행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에 중기적으로도 주변 상황이 좋다.

그리고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하에서도 여행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해 봐야 한다. 이제 국외 여행은 유행이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일상이 돼 버린 것이다. 즉, 대한항공은 과거에 비해 경기와 유가, 환율에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꾸준한 수요와 원자제값 안정으로 대한항공이 얻을 이익을 생각한다면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대한항공을 주목해 보자.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www.50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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