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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구 ‘勝’

부착 방지시트 설치확대
기동단속반 주·야 운영
고질적 업주 강력조치 등
주민들 “동네 훤해졌다”
불법 광고물과의 전면전 선포 7개월

 

부천시 오정구가 지난 7개월동안 3만5천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도시만들기에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실효를 거두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 한해를 불법광고물이 없는 원년으로 삼고 기동단속반 운영, 부착방지시트 설치 대폭 강화 등 불법광고물과의 전면전을 치른 결과, 거리가 한결 깨끗해지고 걷기 편한 거리로 바뀌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우선 가로환경을 크게 저해하는 현수막 정비를 목표로 신속히 철거하고 전담기동반 6명이 2개조로 24시간 운영한 결과 모두 3만5천 건의 정비실적을 올렸다.

고질적 광고주 30명에게는 총 15억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으며 야간 보행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풍선간판(에어라이트)업주에게는 철거예정 60일 이전부터 사전계고를 마쳐 마찰을 줄이고 자진정비를 거부한 480여건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야간특별 단속을 펼쳤다.

특히 구의 최대 히트 상품인 부착방지시트는 지난 3년에 걸쳐 모두 2천700곳에 2억3천만원을 투입, 주요 6개 노선 가로등, 신호등, 전봇대 등에 불법광고물을 원천봉쇄했다.

오정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구가 도시미관을 저해시키는 벽보, 전단지 부착행위를 방지시트 설치를 선제적으로 완료해 온 동네가 깨끗해지고 도시가 훤해졌다”고 말했다.

구는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고정광고물중 무연고 광고물은 지난달 전수 조사를 마치고 모두 120곳에 7월말까지 대집행을 추진 중에 있다.

이근석 건축과 팀장은 “향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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