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업무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분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별 업무량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처리시간을 기준으로 업무량을 산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직렬별 실무 경험이 많은 21명의 직원으로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각 부서에서 제출된 업무량 검증과, 전 직원 설문조사에서 접수된 부서통합 및 신설, 직렬변경 및 명칭변경, 정원 조정 요구 등 295건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업무량 분석과 자치법규 개정 등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