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부평, 군산, 창원, 보령공장에 이어 서구에 위치한 청라주행시험장이 매립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엠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장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각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수준과 상황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사업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단계가 높은 사업장일수록 매립폐기물 배출이 적은 사업장이며 4단계 사업장의 경우 매립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부평공장이 매립폐기물 없는 4단계의 사업장으로 인증받은 이후 지난 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군산, 보령, 창원공장이 인증을 받았다.
이와함께 이번에 비제조 시설인 청라주행시험장까지 인증을 받음으로써 전 사업장이 매립폐기물 없는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화했다.
한국지엠은 그동안 ▲폐기물 제거 및 최소화 ▲자원 재사용 ▲자원 재활용 ▲자원 비료화 ▲불용 자원으로부터 에너지 재생 ▲에너지 회수 소각 등 우선 순위에 따라 매립 폐기물을 없애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인증받은 청라주행시험장은 배터리, 플라스틱, 철판, 부품, 시너 등 화공 재료까지 차량연구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들을 재활용한다.
또한 한국지엠 창원 공장의 경우 혼합 폐기물을 35t이나 줄인 모범적인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차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는 공장 위치와 상관없이 모두가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엠은 2020년까지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 125곳을 만들기 위해 모든 사업장이 로드맵을 갖고 매립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