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미국·중국·일본 국제교류 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위해 ‘국제교류도시 공무원 파견연수’를 8월 중으로 실시한다.
시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치치하얼 시와 고양시가 ‘공무원 교환연수에 관한 합의서’를 지난 2007년 3월 체결해 상호 공무원 교환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는 것을 올해는 확대 추진해 미국 마우이카운티·라우던카운티에 각 1명(1개월), 일본 하코다테시에 1명(1개월), 중국 치치하얼시·빈주시에 각 1명(2개월) 등 총 5개 도시에 5명을 파견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이번 연수자로 선발된 공무원은 고양시에 5년 이상 근무한 공직관이 투철하고 해당국가 이해능력과 언어능력이 우수한 자로 연수기간동안 스스로 수립한 연수계획에 의해 부서별 순환근무를 하며 관광, 문화, 교육 등 우수행정 벤치마킹과 실질적인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파견연수 공무원은 연수 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고양시 국제행사에 통역요원으로 활동하고 해당부서로 배치 근무하게 되며 우수한 연수결과는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파견연수를 통해 글로벌마인드와 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교류도시간 우호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져,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