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금개구리는 한국 고유종으로 연두색 몸통의 등줄기에 선명한 금색 두 줄을 띠고 있으며 최근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하던중 발견됐다.
금개구리는 4~5월 겨울잠에서 깨어나 5~7월까지 산란한다.
번식지와 활동기의 장소가 동일하고 대부분의 활동을 물속에서 하며 전국적으로 파악된 서식지가 10여곳 밖에 안 될 정도로 희귀종이다. 게다가 도심의 인공습지에서 서식하다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는 2009년 수정구 태평동 탄천일대에 2만4천㎡규모로 조성된 습지생태원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한우 시 환경보호팀장은 “희귀종인 금개구리와 함께 수많은 생물들이 서식하는 등 탄천이 생태계 보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