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가톨릭대가 오는 22∼25일 이 대학에서 아시아지역 가톨릭계 대학 모임인 제21회 아세아쿠(ASEACCU) 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8개국 44개 대학 200여명의 총장·교수·학생 등이 참여,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가톨릭 고등교육의 사명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각국 학생들의 고유문화 공연, 각 대학간 교수·학생 교류, 공동 연구, 학생·교직원 봉사프로그램 등에 관한 협의도 예정돼 있다.
특히 총회 2일째인 23일에는 그로촐레프스키 로마 교황청 교육성 장관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베키나 교황청 교육성 차관보,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 대사,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한국 가톨릭계 대학총장단 등도 참석한다.
아세아쿠는 아시아가톨릭대학연합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역내 가톨릭계 대학들이 네트워크를 형성, 현안을 논의하고 수준 높은 대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국제 협의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캄보디아 등의 68개 대학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