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파키스탄 출신 장 아크람(45)씨와 중국 출신 팡징하오(37)씨 등 2명을 시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원곡동 다문화거리의 원곡특별순찰대에 배치돼 외국인 범죄 예방과 더불어 검·경과 협력해 사법통역업무를 하는 등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들이 외국인들의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 김철민 시장은 “원곡동은 대한민국의 다문화지역 성공 롤 모델 지역으로서 언어나 문화면에서 거리감이 있는 외국인들을 친절히 대하고 성실히 근무해 외국인 출신 공무원 채용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