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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투사’ 기념사업 ‘활발’

市-사업회, 죽산 조봉암 선생 생가 복원 협의 중

제68주년 광복절이 맞아 인천과 관련 있는 항일 독립투사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중앙회’는 강화도 출신 독립운동가인 죽산 조봉암(1899∼1959)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생가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회는 죽산 선생의 생가터를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가지마을로 잠정 확정하고 토지 매입, 생가 건립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시도 죽산 선생의 생가 복원과 추모공원 조성 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생가와 관련한 문헌의 고증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가 복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새얼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인 죽산 선생의 동상 건립 운동도 활발하다.

재단은 2011년부터 시민 성금 모금으로 7억5천만원을 모았으며 동상 건립기금 목표액 8억원이 모이면 동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동상 규모와 위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죽산 선생은 일제시대 항일투쟁을 치열하게 전개해 장기간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 후엔 초대 농림부장관,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의 투옥생활과 관련한 기념관을 인천에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인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힘을 얻고 있다.

중구의회 전경희 의원은 지난달 30일 구의회 임시회에서 김구 선생이 옥고를 치렀던 중구 내동 감리서 터의 역사성을 활용,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역사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시는 중구에서 공식 요청이 오면 감리서 터 기념관 건립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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