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서는 동네 작은도서관에 비치된 책과 대출가능 여부를 공공도서관에서 검색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 대출카드로 작은도서관의 책을 대출하는 일도 가능하다.
시는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 6개소와 작은도서관 36개소 중 시민 이용률이 높은 11개소(시립 7개소·사립 4개소)의 운영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도서관 회원카드를 가진 사람은 공공도서관에서 7권의 책을 대출한 후, 운영 시스템 통합이 이뤄진 작은도서관에서 추가로 책을 대출하는 것도 허용된다.
현재 작은도서관에는 상호대차 및 통합반납 서비스가 즉시 도입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통합관리 시스템이 안정되면 공공도서관과 동일하게 서비스 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책 읽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책 읽는 군포’의 목표인데,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포에는 6개의 공공도서관과 36개의 작은도서관, 미니문고 28개와 북카페 5개, 자율문고 1개 등의 독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