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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보호관찰소, 사회봉사자 배치로 농촌 일손 도와

국민공모제 사회봉사 제도 의미 살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소속 사회봉사대상자 9명은 지난 14일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농가에서 감자 수확과 상품화 작업을 도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계속되는 찜통 무더위와 불규칙한 장맛비에 일손 부족까지 겹쳐 감자 수확시기를 놓친 채 방치하고 있다는 농민 유모(65)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수혜 대상자로 선정, 이날 사회봉사대상자를 배치해 농촌 일손을 지원했다.

유 씨는 “열심히 키운 감자를 전부 다 버리기 직전인데도 마땅히 도움 청할 곳이 없어 감자밭을 볼 때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이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국민공모제 사회봉사를 신청했는데 이렇게 빨리 투입될 줄 몰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소외된 지역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적절한 사회봉사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공모제 사회봉사 제도의 참된 의미라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지역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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