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대한민국 건강장수도시로 가는 잰 발걸음을 위해 가톨릭대학교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표본가구로 선정한 만 19세 이상 성인 2천700여명으로 조사내용은 건강형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상태(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질병이환, 사고 및 낙상, 활동제한과 삶의 질, 의료기관 이용실태, 구강 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보건기관 이용, 교육 및 경제 활동 등 총 25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방법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2천700여 명에 대해 18명의 조사원의 1대1면접에 의한 형식으로 이뤄지며 모든 설문조사는 컴퓨터활용조사(CAPI)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용 신분증과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그가 새겨진 빨간색 조끼를 착용한다.
조사결과는 시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취득해 지역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에 있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와 덕양·일산동·일산서구 보건소는 “이번 조사의 경우 건강도시 ‘고양’ 만들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조사대상 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