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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시대로 떠나는 여권 제작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시간여행여권’ 출시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상시 체험 프로그램 ‘시간여행 몰핑’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곡 구석기나라 시간여행여권’을 제작, 이달부터 본격 출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간여행 몰핑’은 진화단계별 고인류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은 뮤지엄샵에서 타임패스(RFID카드)를 대여한 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상설전시실 내 타임게이트(몰핑화면)에서 자신의 선사시대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기존 몰핑체험 결과물인 사진 출력지를 스티커지로 바꿔 실제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도장을 받는 것처럼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출력해 시간여행여권에 붙여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시간여행여권에는 이용방법과 소지인 인적사항 기재란, 서명란, 시간여행 순서 지도, 각 단계별 합성 가능한 고인류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자신의 얼굴을 붙일 수 있는 칸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4개의 타임 게이트를 모두 통과한 후 상설전시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4가지 미션까지 완수하면 구석기나라 시민으로 인증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여권 마지막에는 본인이 태어난 달과 날짜를 조합해 구석기식 이름을 지을 수 있는 표와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려있다. 여권 가격은 3천원이며, 몰핑 인쇄는 무료다.

이성연 박물관 학예팀 담당자는 “단순히 원시인의 얼굴과 합성해 보는 것에 그쳤던 기존 체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선사시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한편 박물관 전시와 관련된 미션을 스스로 풀어보면서 인류 진화와 전곡리유적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3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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