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과 달맞이극장에서 한국과 유럽, 일본 등 5개국 9개 도시 대표자와 유럽평의회(COE), 일본국제교류기금(JF)이 참가하는 ‘다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국의 선진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문화와 교육의 역할 ▲외국인노동자와 도시 활력 ▲다문화 로컬거버넌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유럽평의회, 일본외국인집주도시회의 간 다문화 정책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전망이다.
김철민 시장은 “이제 한국은 다문화사회라는 커다란 흐름에 직면해 있으며 다문화를 도시의 걸림돌이 아닌 도시 활력을 되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시가 한국의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문화 정책 수요가 많은 서울시 5개 구와 인천·광주광역시 각 1개 구, 경기도 13개 시, 충남 2개 시, 경남 1개 시 등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정책공유와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