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미술관 대표 문화예술 교류프로그램인 ‘미술이 음악을 만났을 때’ 6번째 시즌을 맞아 ‘실·험·정·신’을 주요 테마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7일에는 기획전 ‘기계, 생명을 꿈꾸다’와 연계한 첫 번째 실험무대 ‘기계, 감성에 물들다’를 진행했다.
두번째 실험무대 ‘전통을 실험하다’는 인디현대퓨전국악팀 ‘CMB567’의 참여로 오는 30일 오후 7시 미술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CMB567’의 독특한 퓨전국악을 들으면서 전통 한국화가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해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확장되고 있는 지, 한국화의 새로운 변모를 살펴보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 다음달 14일 오후 3시부터 미술관 2층 ‘추상은 살아있다’ 전시장에서는 실험적인 추상미술 중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미술 작품과 함께 음악의 추상 장르라 할 수 있는 현악(가사가 없는 연주)의 실험적인 현대 클래식을 감상해보는 ‘추상을 뒤집다’ 공연이 선보인다.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더클래식콰르텟’이 참여한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르간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법이나 형식을 사용해보는 열정적인 모험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신(新)예술 영역을 창조해가는 미술과 음악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만남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481-7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