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방학기간 동안 기숙형 토익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5일 가천대에 따르면 올해 하계 토익캠프는 총 197명의 학생이 참여, 1차(6월24일∼7월16일)와 2차(8월1∼23일)로 나눠 각각 23일씩 진행됐다.

토익캠프는 학생들의 수준별 학습을 고려해 600점반, 800점반으로 나눠 하루 7.5시간, 총 12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LC·RC 및 자기주도 학습 후에 보충 특강 및 문법강의, 그룹 스터디가 이뤄졌으며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이 대다수였다.

이처럼 엄청난 공부량을 소화하며 토익에 매진한 결과 학생들은 평균 267점, 최고 485점이 향상됐다.

특히 가천대는 기숙형 토익캠프에서 오로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비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수강료 48만원 중 25만원을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지급해 참가자들은 2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967점으로 토익캠프에서 1등을 한 조문경 학생(간호학과 2)은 “체계적인 관리와 오로지 공부만 할 수 있는 여건이 토익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기숙형 토익캠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