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3일 페달로 이용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기용 시 교통정책과장은 “페달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고 있고 페달로 정거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추가 설치 요구가 넘쳐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철민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페달로 정거장과 공공자전거 대수를 내년까지 대폭 늘릴 것을 지시했다.
시는 내년까지 페달로 정거장을 현재 46곳에서 150곳으로 늘리고 자전거도 1천150대에서 2천78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전거 고장 수리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운영 인력과 장비를 늘려 개선하고 내년에는 종합정비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페달로는 홈페이지(www.pedalro.kr)에 접속해 회원에 가입한 뒤 일정액의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5월 개통한 지 3개월 만에 누적회원이 5만7천명을 넘어서는 등 일일 평균 2천~3천회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요금은 연회원 2만원, 월회원 3천원, 1일 회원 1천원이며 2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500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