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60여일 동안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 ‘반딧불이 정보화 마을’에서 지역사회나눔 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사단은 총 13명의 청소년과 2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폐교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진 운동화를 활용한 가드닝과 건물 내·외벽화 그리기, 마을사진 전시관 꾸미기 등 폐교를 활용해 문화예술 정보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전국 23개 지역에서 IT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지식기부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KT IT서포터즈와 협력해 IT교육지원사업으로 농가들에게 블로그 제작 및 포스팅 방법과 홍보교육을 진행, 간접적인 농산물 홍보를 통한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미리내(팀장)씨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마을에는 도시와 농촌의 친밀한 소통창구를 열어가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면서 “가평반딧불 정보화마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은 청소년들의 국제교류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청소년 능력계발에 기여하는 다양한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공식 인증 비영리 법인으로, 차상위 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시설과 결연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프리카 가나 라이베리아 난민을 위해 면생리대를 제작, 전달했으며 복지시설 장애인 재활을 위한 컨테이너 간이매점을 제작하는 등 청소년들과 함께 정기적·비정기적으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누리보듬’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봉사대회에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