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공릉천 등 지방하천 4곳을 대상으로 폐천부지 관리실태를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폐천부지는 하천공사나 홍수 등 자연현상에 의해 하천의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는 국공유지를 말하며 홍수 예방이나 하천경관 개선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는 대지·건물·도로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공릉천·장진천·문봉천·도촌천 등 지방하천 4곳의 폐천부지 1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에 나섰다.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현장 확인을 거쳐 폐천부지 조서 및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보전이 어려운 필지는 관리계획 변경부지 조사서를 작성해 경기도로 제출할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지는 ‘처분대상’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