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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랑콘서트 내일~10월12일 개최

다채로운 음악 들고 거리로 뛰쳐나오다
산책콘서트·로비송콘서트 등 구성
공원·광장 등 삶의 현장이 곧 무대
조태준·이상은 비롯 인디 록밴드 등
다양한 뮤지션이 펼치는 음악 향연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천유랑콘서트’가 오는 3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공원과 광장, 거리, 시청 로비 등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

‘인천에서 노닐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인천유랑콘서트는 인천에 위치한 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편안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콘서트’, 청년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하고 청년문화를 만들어가는 ‘청년음악플랫폼’, 인천시청 로비가 금요일 점심마다 음악홀로 바뀌는 ‘로비송콘서트’ 등 3가지의 컨셉트로 구성돼 있다.

산책콘서트는 31일 오후 5시 동구 송현근린공원 야외극장에서 ‘하찌와 TJ’의 조태준과 퓨전국악밴드 프로젝트 락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쿨렐레 교본의 스테디셀러 ‘쉐리봉 우쿨렐레’의 저자인 조태준은 이번 공연에서 바쁜 일상 속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곡을 들려주며, 프로젝트 락은 판소리, 실용음악, 국악기, 전통음악 등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감성을 전달한다.

 

 


다음달 7일에는 뮤지션, 작가 등 다양한 활동분야에서 이상은만의 화법을 만들어 대중과 소통해 온 이상은 밴드가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뛰어난 실력과 음악활동을 알려진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같은달 28일 오후 3시에는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최인영의 무대가 이어지며, 10월 12일 오후 3시에는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에서 가을 오후의 소풍 같은 퓨전국악밴드 고래야와 최인영의 피아노가 어우러진다.

두번째 컨셉트 ‘청년음악플랫폼’은 아마추어 청년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9월 14일 오후 6시30분 남동구 창대시장 일대에서는 언더 힙합 크루 ‘소빗뮤직’, 인디밴드 ‘달달공작소’, ‘걸뱅이’를 만날 수 있고, 10월 12일 같은 시간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인디밴드 ‘스몰토크’, 싱어송라이터 ‘박소윤’, 여성듀오 어쿠스틱밴드 ‘수정별 밴드’가 참여한다.

로비송콘서트는 다음달 6일(싱어송라이터 신상우)과 10월 4일(시민참여콘서트·화분밴드) 시민들에게 가까이 하기엔 왠지 멀게 느껴지는 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유랑콘서트는 ‘우리의 삶의 현장이 곧 무대’라는 개념으로 도시공원과 골목길, 거리 등을 무대로 삼았다”며 “화려하지 않지만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공연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455-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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