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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농아청년대회 막 올라

정체성 확립·인권 향상 목적
다음달 2일까지 고양서 개최

 

㈔한국농아인협회가 지난 27일부터 9월2일까지 고양 우리인재원에서 ‘I'm Deaf(나는 농인이다)’이라는 주제로 ‘제6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청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26개국에서 18세부터 35세 농아청년들을 대상으로 아태농청년들의 농정체성확립과 역량강화, 농인권 복지향상 등에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지난 1999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3년마다 주제를 달리해 대회가 개최되며 그동안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 마카오 등을 거쳐 올해에는 한국에서 17개국의 참여 속에 치러졌다.

지난 27일 환영만찬에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을 비롯한 Ichro Miyamoto(이치로 미야모토) WFD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장,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시장은 “566년 전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과 마찬가지로 수화도 훌륭한 언어”라며 “농아장애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아인들의 수화언어권 지위보장의 필요성을 함께 풀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제5회까지 작은 규모의 캠프 행사였으나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국가별보고와 문화교류, 농기관방문, 한국탐방, 농인권퍼포먼스, 세미나,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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