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2년도 통합재정수지가 동종 자치단체(인구 50만명 미만 시) 평균 흑자 규모인 66억원 보다 215억원 많은 281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도시 특성에 맞는 복지행정 또는 특화행정을 펼치는데 매우 중요한 재정자주도 역시 동종 단체 평균인 66.72% 대비 8.6% 높은 75.32%, 채무액 역시 동종 단체 평균 611억원과 비교해 291억원 적은 320억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외에도 동종 단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공유재산은 1조6천353억원 많고 의존재원은 1천878억원 적어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적인 세입·세출 행정을 펼쳤다고 분석했다.
김용흠 시 기획감사실장은 “군포시의 재정상황이 모든 부분에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양호하다는 것이 입증돼 기쁘지만 복지재정 및 사회기반시설 유지관리비 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욱 건전한 예산 운영을 위해 행정 시스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