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교회 야유회에 참석했다가 사라졌던 A(10·초4)군이 실종 18시간 만에 구조됐다.
1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 15분쯤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 한 계곡 부근에서 A군의 부모가 A군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일대를 수색했으나 A군을 찾지 못했다가 다음날인 1일 오전 11시 15분쯤 물을 마시려고 계곡 쪽으로 다시 찾아온 A군을 발견했다.
다행히 발견 당시 A군은 의식이 있고 상태가 양호했다.
A군은 전날 부모와 함께 교회에서 야유회를 왔다가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A군이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