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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옛 이야기, 연극·무용극·음악극으로…

道박물관 13~15일 신작 쇼케이스
낭독 공연·쇼케이스 동시 진행
도내 전문 예술 단체 8곳 참여
남한산성·황금닭 등 무대 올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3~15일 3일 간 경기도박물관 중앙 야외무대에서 올해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의 쇼케이스 ‘PAFe(Performing Art Festa) 2013’를 선보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은 경기지역 전문예술 단체의 창작기회 확대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된 사업으로, 모두 8개 단체가 선정돼 새로운 작품을 제작해 왔다.

이번 지원사업은 ‘희곡산출과 낭독공연’을 지원하는 1단계와 신작 쇼케이스 지원인 2단계로 구분, 전문예술단체의 체계적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열리는 PAFe 2013은 쇼케이스 공연만 선보인 전년과 달리 낭독공연과 쇼케이스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다양한 형식의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첫째날인 13일 오후 7시에는 병자호란 때 극적인 삶을 살다간 민초 서흔남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남한산성’(부제 서흔남 이야기), 오후 8시에는 용인 할미산성을 축성한 김무력의 활약상을 그린 연극 ‘할미산성’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14일에는 1960년대 성남에서 있었던 광주 대단지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곽가연대기’(오후 6시), 수원 칠보산 황금닭 설화를 다룬 무용극 ‘황금닭’(오후 7시), 천재예술가이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사상과 철학을 댄스컬로 제작한 ‘댄스컬 홀로그램 추사’(오후 8시30분)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경기도문화재 제32호 ‘송서’의 주요 레퍼토리인 삼설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삼설기’(오후 6시)와 안성 죽주산성에서 활약하며 몽골군을 퇴각시킨 송문주의 이야기를 극화한 연극 ‘신명 송문주’(오후 7시), 병자호란을 소재로 한국의 민족적 비극과 인간 갈등구조를 그려낸 음악극 ‘남한산성’(오후 8시30분)이 공연된다.

재단 관계자는 “연극, 무용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돼 지역문화유산과 인물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면서 “특히 관람객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관람한 작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며, 취합결과는 추후 작품 평가 자료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31-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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