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방세 탈루세원 세무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시·구 합동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구 합동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와 달리 구청 간 중복세무조사를 방지하고 시와 구청 간 상호 다양한 정보수집 및 입체적 분석을 통한 심층적인 고강도 조사가 될 방침이다.
이번 합동세무조사는 2013년 조사대상 법인 중 최근 3년 이내 50억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과 탈루의혹이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1차적으로 10개 법인을 방문 조사할 예정이며, 향후 조사대상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세 취약분야인 과점주주, 대도시 중과 등 탈루은닉 기획세무조사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구체적이고 명백한 탈루 혐의가 있는 경우 특별세무조사반을 편성해 탈루·은닉된 세원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 형평성을 이루기 위해 탈루·은닉세원을 철저히 찾아내 공평과세와 근거과세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