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환경부의 ‘빛 공해 방지를 위한 조명기구 설치관리 기준개발 및 적용연구’를 위해 금곡동, 지금동, 진건읍에 시범사업을 추진,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침입광에 의한 수면장해가 우려되는 주택 밀집지역인 금곡동 일원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LED보안등 50개를 설치함으로써 전반적인 침입광의 감소 및 조명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상향광이 우려되는 삼패한강시민공원에 LED 공원등 50개를 교체해 공원주변 산란광이 크게 줄고 LED 빛의 특성에 의해 가로등 주변의 벌레들이 감소하는 효과도 거뒀다. 또 진건읍 사능리 도로변 가로등에는 침입광 방지를 위해 차광판 50개를 설치해 인근주택 및 침입광에 의한 비닐하우스 농작물 피해요인을 제거했다.
특히 나트륨(150W)를 LED(60W)로 대체해 연간 3만7천595KW, 공공요금 5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시는 올해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라 신규 설치되는 보안등 및 가로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빛 공해가 최소화되는 적합한 등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