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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위직 공석 장기화… 업무공백 우려

경기도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자리의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명곤 전 기획조정실장(3급)이 지난 7월 9일자 교육부 파견 인사에 따라 도교육청을 떠났다.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지금까지 2개월 넘게 비어 있다.

북부청사를 담당하는 제2부교육감(3급상당) 자리도 20일째 공석이다.

허봉규 전 부교육감이 지난달 28일 정년퇴임한 뒤 역시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초 제2부교육감에 서현상 전 용인교육장을 내정한 뒤 임명 제청권을 갖고 있는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다.

용인교육장에는 지난 1일자로 후임자가 임명된 상태다.

도교육청은 제2부교육감의 경우 정부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돼 신원 확인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연락을 교육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임명되는 기획조정실장 후속 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소식을 들은게 없다고 덧붙였다.

대입 수시 전형, 내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 등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도교육청 최고위 간부들의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조실장 업무의 경우 정책기획관이 대행하고 있어 심각한 차질은 없다”며 “그러나 내부적으로 전혀 차질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교육부에서 임명하는 간부공무원의 경우 공석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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