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JDS지구 장기발전기본구상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지역전략개발 및 특허사업을 적극 개발·지원키로 했다.
시는 23일 신한류 국제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JDS 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을 마련, 킨텍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 당장 개발할 것처럼 소문만 무성했던 지역현안 사업인 JDS지구의 진행 상황과 관리 방안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성 시장은 일산신도시(15.736㎢)의 1.8배에 달하는 대규모로 2008년 발표 당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아 왔으나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 보류를 표명한 JDS지구에 대해 “고양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08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개발행위제한을 해왔으나 추가 연장하지 않고 즉시 해제 조치했다”면서 “그동안 참아오고 지켜왔던 개발가능성과 잠재력을 감안,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는 계속 유지한 채 언제든지 국책사업이 가능하도록 열어놓고 소규모·개인별 건축 및 개발행위허가는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번 JDS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은 시 독자적으로 내실 있고 창의적인 장기발전 구상(안)을 위해 수차례 전문가, 학회 등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국가 및 수도권의 미래성장동력 유보지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정책건의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JDS지구 장기발전기본구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본구상의 단기적 실천방안으로는 지역전략개발 및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개발할 계획이며, 중·장기적 실천방안으로는 고양시 종합발전계획과 JDS지구 장기발전기본구상을 바탕으로 향후 평화통일을 대비한 문화적 기반조성 및 남북교류협력산업의 전진도시 구축과 국가 및 수도권 신 거점 유보지 역할 수행을 위한 점진적 개발유도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미래발전축을 토대로 ▲남북·국제교류업무지구 ▲산·학·연 클러스터, 친환경자족주거단지 ▲대중교통중심의 물류·유통 및 신성장산업, 방송·영상·문화산업 기능을 배분하는 종합발전구상(안)을 수립해 통일대비 세계 속의 JDS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삼안에서 JDS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해당지역의 주민들을 포함,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연내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