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사용 검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공동주택 178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 개·보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어린이놀이터, 보안등, 하수도, 경로당, 폐쇄회로 방범설비 등 노후 시설물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에서는 오는 10월15일까지 공동주택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실무검토를 한 뒤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 지원단지와 지원범위를 결정한다.
시는 2005년부터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을 추진, 총 216개 단지에 2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와부읍 덕소리 소재 현대아파트 등 29개 아파트단지에 시비 5억원으로 어린이놀이터 설치·보수, 방범설비, 하수도, 보안등, 단지 내 도로 등 사업비를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원단지 결정과정에 실무검토반을 구성·운영해 보조금 지급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단지 내 주거환경을 개선,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