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스마트허브에 고염분의 폐수를 정제해 공업용 소금 원료로 재활용하는 ‘생태산업단지(EIP:Eco Industrial Park) 자원순환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 총괄사업단과 국도정밀㈜, ㈜창우, ㈜케이비엔텍 등은 24일 국도정밀㈜ 부산물 소금 자원화사업 양해각서 협약식을 갖고 수도권EIP 세부과제인 ‘증발농축에 의한 에폭시 제조공장 산업폐수의 부산물 소금 회수 및 재활용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EIP사업단 등은 내년 7월31일까지 폐수 정제장치(증발농축)를 활용해 국도정밀㈜에서 발생하는 고염분 폐수를 정제해 인근의 화학약품 제조전문기업인 ㈜창우의 공업용 소금 원료로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도 검증한다.
특히 국도정밀㈜은 하루 150t씩 발생되는 고염분(염분 25%) 폐수를 10배 희석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일 1천500t의 공장폐수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서환 수도권EIP총괄사업단 단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원순환을 통한 경제적인 성과를 확보함과 동시에 환경개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