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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처방 덕에 100억 매출 ‘눈앞’

① [형일기술]
플라스틱 사출제품 만드는 ‘탄탄한 중소기업’
‘건강전문가’ 만나 화재피해 극복 경영 정상화
태국에 현지공장 설립 진행 등 제2의 도약 준비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경기신문 인천본사가 공동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홍보해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기획에 들어갔습니다.공동기획 ‘으뜸중소기업을 찾아서’ 시리즈를 통해 청년을 비롯한 취업계층에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미취업자와 중소기업의 취업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또 인천중진공의 중소기업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핵심과정, R&D에 집중해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 직원복지가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기업의 건강, 중진공 인천지역본부가 책임진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건강진단사업은 사람이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통한 진단처리로 자신의 병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것과 같이 기업 신청에 따라 업종전문가들로 구성된 진단팀이 기업현장을 방문해 외부경영환경과 기업내부능력을 정밀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 치료를 위한 처방전(사업연계추천서)을 발급하고 해당기업에 적합한 자금융자, 컨설팅, 수출마케팅, 연수, R&D 등 각종 정책을 맞춤연계지원해 건전한 중소기업을 육성 또는 회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형일기술은 3D 금형설계를 비롯 직접 금형을 제작해 플라스틱 사출제품을 만드는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특히 사출제품의 내구성을 인정받아 일본 토요타자동차에 램프와 내장재를 주로 납품하며 내년 매출액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형일기술의 최영환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0년도에 창업해 20년 넘게 형일기술을 운영했으나 지난해 공장이 심각한 위험에 봉착한 바 있다.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주문에 2교대에 특근 야근까지 하며 납품을 맞추던 공장이 유증기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대부분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화재보험에는 들었지만 납품처에 제품 납기의 연기문제를 비롯해 공장을 정상적으로 재가동하는 문제까지 겹쳐 거의 넋이 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최 대표는 중진공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때 정진 부장을 필두로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의 경영 및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기업건강진단팀이 사고현장을 방문해 정책자금을 비롯, 최선을 다해 공장의 조기 정상화를 도왔다.

최 대표는 “저희 공장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듯 다른 중소기업들도 중진공의 건강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의 기업진단을 적극 권했다.

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공장의 안정화를 찾은 형일기술은 화재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25억원의 매출신장을 이뤘으며 현재는 태국에 현지공장 설립을 진행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노윤곤 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중진공은 물과 고기와 같은 관계로 중진공 업무의 처음부터 끝까지 중소기업을 제대로 섬기는 서비스에서 시작된다”며 “중소기업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업현장에 발로 뛰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은 ‘손톱 밑 가시’부터 다양한 문제들을 중진공의 건강전문가들을 만나서 해결책을 상담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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